장향숙·정화원 의원을 포함하는 6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난 한해 동안의 장애인복지정책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장애인복지정책 발전과 인권증진에 기여한 우수의정활동국회의원을 시상했다.

29일 장애인인권포럼은 국회도서관에서 정책모니터 평가단의 평가로 2005년 한해동안 국회의원들의 장애정책의정활동결과와 평가집을 발간하고 장애인복지정책에 기여한 우수국회의원들을 시상했다.

시상을 기다리고 있는 의원들의 모습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정감시 및 상임위의정활동 중 장애관련 정책분야에 충실했던 장향숙 의원 외 6명을 선정해 시상식과 장애인정책모니터단 경과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장애인인권포럼 김수경 상임대표는 의정모니터백서 발간사에서 "450만 장애인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과 소외 속에 살고 있다"며 "장애인 당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국회의 의정활동 전반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런 활동과  성과가 장애인 정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장애인 인권과 복지 정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장향숙, 정화원의원 대신 보좌관 , 손봉숙 의원 시상

시상자는 전체우수의원인 정화원(한나라당), 장향숙(열린우리당), 손봉숙(민주당)과 보건복지위원회 전재회(한나라당),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열린우리당), 교육위원회 최순영(민주노동당), 기타상임위 유승희 의원 순으로 시상했다.

시상 후 장향숙 의원은 "의정 활동에 더욱 노력해야겠다. 다음해는 개띠의 해이다. 내가 개띠인 만큼 열심히 짖어보겠다"라고 굳은 의지가 담긴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손봉숙 의원은 "법을 만들기만 할 것이 아닌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뜻밖의 상에 감사하며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자로는 바퀴달린사나이 박대운 씨와 김진호 선수 등이 직접 참석했다.

한편 장애인모니터단은 활동의 아쉬운 점에 대해 "정책모니터단의 경험부족으로 충분한 방향설정의 미흡한 점이었다"며 "그전의 국회의원들의 질문들을 올해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개선되고 일관성 있는 정책질문이 되고 있는가를 알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모니터링사업이 앞으로 계속된다면 충분히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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