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자."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는 오늘 오전 효창동 대한노인회 대강당에서 '2005년도 대한노인회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 김화중 대통령보건복지 특별보좌관, 국회 유재건, 정세균, 문병호, 유필우, 장복심, 이강두, 고경화, 전재희, 정화원, 김선미, 전여옥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재항군인회 이상훈 회장의 건배제의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신년교례회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표는 "어르신들이 만들어 놓으신 선진조국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5년은 노인취업과 경로당 활성화, 자원봉사활동, 강화, 전동문화 선양운동, 노인권익증진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는 노인복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행정인과 정치인을 선출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선진 조국완성을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제대로된 대우를 받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유재건 의원은 "여러 어르신들을 보니 작년 93세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경륜과 경험이 많으신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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