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국내 입양된 아이들로 구성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이 27일 대신교회에서 제1회 발표회

지난해 입양의 날 공연을 기점으로 11명으로 출범한 이스턴어린이합창단은 현재 6살부터 13살 이내의 어린이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날 공연을 위해 짐 하버드&미니박 부부의 지도 아래 연습해왔다.

지도를 맡은 미니박은 영어뮤지컬 창시자이며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단장, 영어 뮤지컬 극단 King’s Angels 단장으로, 지난 1년간 이스턴어린이합창단에 재능기부를 해왔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은 “가슴으로 낳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 어느덧 자신들의 목소리로 하나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기에 이르렀다”며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이 될 거라 믿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입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신애 이스턴어린이합창단 단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때로는 세상의 편견에 부딪히는 아픔의 순간도 있겠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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