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도에 현장에서 식품을 수거하고 배분해야 하는 푸드뱅크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4개 사업장별로 전담인력 1명을 둘 수 있도록 14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기부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해 배송할 수 있도록 노후 된 냉동탑차 2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푸드마켓 3개소의 운영비 및 인건비가 1억3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0만 원(15%) 증액하고, 기부식품 제공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들에 대해 인센티브로 총 2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에 전담인력 인건비와 노후차량 교체비 등의 예산을 대폭 지원해 푸드뱅크와 마켓 운영여건 개선은 물론 나눔 문화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에서는 올해 12월 현재 푸드뱅크 사업으로 28억 원의 식품을 기탁 받아 2만7000여 명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제공했다.

광주에는 1개의 광역푸드뱅크, 13개의 기초푸드뱅크, 3개의 푸드마켓이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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