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복지국가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난 2011년 1월 1일 출범한 이래 한국사회복지의 선진화를 꾸준히 주창하며 혁신발전계획을 추진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의 선진화는 차흥봉 회장이 취임하면서 밝힌 공약 중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이 기도 하다.

특히 차 회장은 민간사회복지전달체계로서의 사회복지협의회 위상 및 역할 강화와 2012년 6월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동북아시아지역 회장 당선으로 한국 사회복지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시켰다.

먼저 차 회장은 2011년 취임 이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명실상부한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 선진복지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 선진화 ▲나눔공동체 구축 ▲변화와 혁신 선도라는 3대 목표를 제시하고 협의회 혁신발전계획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발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사회복지전달체계 ▲사회복지시설평가 및 현대화 ▲사회복지교육ㆍ연수 ▲사회복지 국제교류ㆍ협력 ▲사회복지 정책사업 연구 및 자원개발 ▲사회복지협의회 브랜드 정립 등 6대 분과별 24대 추진과제가 담겨져 있는 혁신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선진복지사회의 실현을 위한 민간사회복지부문의 미래비전이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다.

2012년은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른바 ‘화장실 삼남매’ 사건 이후 전국 30개 시ㆍ군ㆍ구사회복지협의회에 SSN센터를 설치하고 ‘좋은이웃들’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올해 첫 시범사업 결과 11월 6일 현재 4997명의 봉사대원이 활약해 4449건의 발굴 실적과 6311건의 연계실적을 거두는 등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차흥봉 회장은 SSN센터는 향후 지역사회복지의 근간이 되는 사회서비스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사회복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했다.

6월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동북아지역 회장에 당선되면서 우리나라 사회복지계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ICSW 동북아지역 회장으로서 한국형 사회복지모델 및 프로그램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11월 사회복지프로그램 전수를 위해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사회복지 관계 인사 5명을 초청, 우리나라 사회복지서비스 프로그램 및 시설을 소개하는 등 전수대상 지역 사회복지관계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형 사회복지의 전파는 차흥봉 회장의 공약이다.

차 회장은 “취임하면서 약속했듯이 무엇보다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에 한국형 사회복지모델을 전파시키는데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2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60주년 및 대한민국 사회복지실천 60년을 맞이하여 혁신발전계획과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한 해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창립 60주년 기념일인 2012년 2월 15일 위상과 역할을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해 새 CI ‘SSN’을 선포했다.

SSN은 사회서비스 네트워크(Social Service Network)의 준말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들을 위해 민과 관의 가교로서 우리나라 사회복지전달체계의 중심기관이라는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 

차 회장은 2013년도에는 2011년도에 추진해 왔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혁신발전계획의 9대 실행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차흥봉 회장은 취임하면서 약속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진복지국가를 만드는데 견인차가 되도록 임기 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차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금 선진복지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식을 갖는 것이다”며 “서로 아끼고 돕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야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흥봉 회장은 2011년 1월 1일 취임해 오는 2013년 12월 31일 임기를 마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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