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저물고 힘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으로 뱀띠의 해입니다.

뱀하면 대게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치료의 신, 의술의 신을 상징합니다.

그리스 신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딸이 들고 다니는 단장에는 언제나 한 마리의 뱀이 둘둘 말려 있었는데, 이 뱀은 의신의 신성한 하인으로 불리였습니다.

지금도 군의관의 배지나 유럽의 병원과 약국 등의 문장은 치료의 신, 의술의 신을 상징하는 뱀입니다.

이렇듯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상징하는 뱀띠해인 2013년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편적 복지 담론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의 무상급식 공약을 계기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보편적 복지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다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 사회가 복지국가로 진입하는 새 시대의 첫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복지국가의 비전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항상 한국 사회의 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복지연합신문의 많은 독자님들과 더불어, 저 역시 우리나라 사회복지발전에 일조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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