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과 시장개방화에 따른 여려가지 어려움이 우리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에 따라 국민복지 정책이 위축될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가 점차적으로 되살아나게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온 국민의 복지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한노인회와 복지연합신문이 추구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지만 노인에 대한 지원과 정책이 부족한 현실에서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복지연합신문도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 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노인복지를 생각해 보면 개인의 삶의 질의 문제로만 한정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점점 줄어드는 청년층의 인구수와 중장년층의 조기 퇴직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노년층은 우리 사회의 큰 성장 동력이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대한노인회는 ‘부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노인 부양, 육아, 가족 간호 등 가족의 위기 요인으로 부각되고, 이에 따른 복지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지수요를 골고루 충족시키고, 이 땅의 노인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복지연합신문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복지연합신문이 보다 더 큰 발전을 이어나가고, 복지연합신문 독자들의 가정에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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