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아트 링크(Art Link)’ 방식으로 10명의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10명의 기성작가가 멘토가 돼 ‘특별한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멘토-멘티가 만나 상호 소통하면서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멘토들은 전시회 개최 전 약 한달 가량 멘티들을 1대 1로 만났다.

또 9명의 사진작가가 각 팀의 전시 컨셉과 멘토-멘티만의 독특함을 담아낸 사진 작품 ‘멘토-멘티 포트레이트(인물 사진)’도 전시 기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파리 유네스코 갤러리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데니스 한이 오랜 기간 멘토로 함께한 심현지 작가(이모)와 함께 참여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니스 한은 꿈의 숲 아트센터 개인전에 출품했던 아크로바틱 댄스 등 6점, 심현지 작가는 동계올림픽을 연상케 하는 스키 모양의 조형물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인기그룹 2NE1 앨범의 자켓을 디자인해 유명세를 탄 마리 킴과 지적장애인 이승윤의 공동작품, 김석(멘토)-박태현(멘티), 박은선(멘토)-이찬규(멘티), 조소희(멘토)-이유빈(멘티), 도사들(멘토)-이마로(멘티), 이지연(멘토)-권세진(멘티), 최제헌(멘토)-연호석(멘티), Jamie M. Lee(멘토)-최봄이(멘티), 이서미(멘토)-강선아(멘티) 등의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3일 부터 8일까지 서울 금산갤러리와 인사아트센터에서 프리뷰로 선보이는 작품들은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평창동계 스폐셜올림픽 대회 기간에 맞춰 알펜시아 컨벤션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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