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평가결과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이 평균이 84.0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2012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최우수 기관 38개소, 우수기관 63개소의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중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 아동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등 3개 분야 35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상위 10% 기관은 최우수기관으로, 10~30%에 해당하는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결과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의 평균이 84.08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82.25점), 아동건강 관리(73.84점) 순이었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의 경우 기관간 최대 편차가 59.72점으로 제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표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역별로는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의 경우 부산‧대전‧광주지역이, 노인맞춤형운동처방의 경우 인천‧대전‧충남지역이, 아동건강관리서비스는 부산‧충북‧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영리기관이 영리기관에 비해 평균 10점 정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던 비영리기관의 축적된 기관운영 노하우 및 서비스 제공경험에 기인한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30점 만점)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이 24.6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23.98점), 아동건강관리(19.11점)가 뒤를 이었다.

복지부는 제공기관에 대한 사기진작 및 격려차원에서 이번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12개 기관에 대해서는 장관상을 수여키로 했다.

또 상위 30% 기관은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고 우수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해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시 우수기관을 쉽게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호영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품질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종사자 처우개선, 품질관리 강화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민들이 사회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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