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부터 지적장애 4명, 자폐성장애 1명 등 영등포구 거주 5명의 발달장애인들은 영등포구청 계약직 근로자로 정식 채용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영등포구는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하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발달장애인 직업영역개발사업을 진행한 결과, 서울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거주 발달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채용된 장애인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구청 총무과, 민원여권과, 푸른도시과, 복지정책과, 교육지원과 등 5개 부서에서 문래 정보문화도서관 자료 정리, 영등포 푸드마켓 관리, 구청 휴게시설(쉼터) 관리, 구청 자료실 도서 정리, 공원 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에 한 달 급여는 76만원 선이며 4대 보험이 가입된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정부 부문이 솔선수범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삷의 터전인 지역사회 내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사회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만원 저축 시 10만원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