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익섭 상임대표

장애를 가진 당사자 여러분!!
‘새(new)’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언제나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는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만 했습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살 수 없기에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은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슬퍼하였고, 끊이지 않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LPG 정책’으로 인하여 우리는 분개하였습니다.

이것은 아직까지도 우리가 믿어야 될 정부가 장애인 인권에 대한 태도와 정책 집행 과정들에 대하여 우리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악순환입니다.

언제까지나 당하는 편에 서있는 장애인 여러분!!
이제 더 이상 당하지만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스스로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각각의 소리를 내기 위하여 자신이 속한 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다양성을 추구하고, 모두의 목소리가 필요할 때는 함께 모여 구호를 외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장애를 가진 우리들의 진정한 목소리이며, 우리의 힘이자 저력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됩시다.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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