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국회가 2013년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예산을 정부안(3214억원)에서 615억원 증액함에 따라 최중증 장애인의 안전 확인 등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급여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최중증독거장애인가구는 기본급여 100시간에 260시간의 추가급여를 합해 총 360시간의 급여를 받게 된다.

또 가족이 있으나 부부가 모두 중증장애인인 경우로서 가족 구성원 중 돌볼 성인이 없는 경우, 가족이 노인이나 아동으로만 구성돼 실제적으로 장애인을 돌볼 수 없는 경우 등 취약가구에 대해서도 독거와 마찬가지로 최대 360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취약가구의 가족 연령요건을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에서 14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밖에 직장생활 또는 학교생활 등으로 장애인을 돌보는 데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일 6시간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올해부터 기존 장애 1급에 한정됐던 서비스대상이 2급까지로 넓어지며 장애아동의 기본급여가 18세 이상 수급자와 동일하게 확대된다.

대상자수는 상반기 4만4700명, 하반기 5만2210명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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