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설계비와 건축공사비, 교재 교구비 등 어린이집 건립에 소요되는 30억원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은 광명시에서 부지(소하동 1385-2번지 947㎡)를 제공하면, 재단이 비용을 부담해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시에 기부채납한 후 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위탁 후에도 재단이 매년 3000여만원의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광명시와 재단은 1월 중에 시립어린이집 건립 관련 양해각서 체결 및 설계를 마치고 3월 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건축규모와 보육아동 정원은 정확한 보육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올해 시정역점의 최우선을 일자리와 복지에 둔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현하기 위해 16개 생명보험 회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2008년 창립됐다.

한편 광명시는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7일 공포했다.

조례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적용대상 공공기관의 범위 설정 ▲사회적 경제 제품의 우선구매 및 범위 설정 ▲사회적 경제 제품 구매 대상자 선정 기준 ▲사회적 경제 제품 생산·유통자에 대한 지원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지원센터 설립·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조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물품구매나 공사.용역 계약 시 사회적경제제품을 우선 구매하거나 판로를 지원하는 방식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 만큼 이들 기업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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