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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심재원 기자 | 승인 2006.01.02 16:45

 

김종래 본지 발행인
지난 한해 복지관계자, 어르신, 장애인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고 새로운 병술년(丙戌年)이 시작되는 시점에 섰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황우석 교수 사건은 장애인들을 비롯한 많은 불치병 환자들의 꿈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일대사건으로 기록될 만한 충격을 우리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전라도 지역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폭설과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계층의 겨울을 더욱 춥게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언제 나아질지 모를 막연한 경기전망 속에 우리 복지분야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고, 이 가운데 정부는 일방적이다시피 한 실효성 없는 정책들로 우리의 어깨를 축 처지게 했으며, 그럴때면 우리는 다시한번 힘겹게 일어서야 하는 일들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되돌아보니, 우리가 걸어 온 날들보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더욱 험난하고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지방자체단체 선거와 함께 각 단체들이 자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많은 집회와 행사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이를 준비하고 대비키 위한 자신들만의 계획을 수립, 매섭게 채찍질을 가하고 있습니다.

허나 그간의 우리 노력은 헛되지만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분 모두가 공감하시는 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의 시작은 미약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힘겨운 발걸음을 떼면서 한걸음씩 앞으로 걸어왔고, 언제가 펼쳐질 우리의 미래는 밝고, 크며 창대할 것이라 점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시작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결의를 굳게 다지고, 정부가 우리의 사회복지문제, 노인문제, 그리고 장애인문제, 아동·여성, 노숙자들의 문제를 올바른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도록 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승부가 결정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회복지국가 건설은 대세이며, 필연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차피 이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며, 단지 우리의 노력은 그 시일을 앞당기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힘을 내야 할 것입니다.

저희 복지연합신문은 올해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의 어깨에 짐을 덜어주고, 힘이 되어 주기 위한 언론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갈 것입니다.

바르지 못하고, 형식적이기만 한 정부정책을 실랄하게 꼬집을 것이며, 어르신, 장애인, 사회복지인들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정확히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희가 조금이라도 우리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것이 저를 비롯한 저희 임직원 모두의 바램이기도 합니다.

병술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태양은 이미 중천에 떠올랐습니다. 올 한해도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쉼 없는 노력에 매진해 올 연말에는 모두가 서로의 어깨를 부여잡고 하나되어 웃을 수 있는 1년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만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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