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가정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학비 지원신청을 오는 2월8일까지 받는다.

올해 지원규모는 기존 지원 장학생을 포함해 총 54억원으로 약 3000명(신규는 18억원으로 약 1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 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다만, 취약계층 위주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일 현재 보험급여 수령액이 월평균 260만원 미만인 가구와 2012년도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합계 금액이 30만원 미만인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신청은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 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다만, 유족인 경우 2008년 이전 사망 유족은 제적등본), 2012년도 지방세 과목별 과세증명서(산재근로자·배우자 각 1통)를 첨부해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 관할 공단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1588-0075)으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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