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위원회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에서 활동할 ‘외부추천 이사 후보자’를 2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가 150명~200명을 선발하고 자치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외부추천 이사 후보자’를 공개모집 하는 등 전체적으로 500명 내외의 외부이사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격조건은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사회복지사업법상 이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복지법인 이사 직무 등을 감안해 사회복지 관련 학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자, 사회복지서비스 수요자의 이익 대표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공개모집과 병행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익단체 등으로부터 수시추천을 받아 인력풀에 포함할 계획이다.

후보자 구성 후 사회복지법인은 주사무소가 소재하는 지역의 사회복지위원회 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중 한 기관에 이사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

요청을 받은 기관에서 보유한 인력풀 중 2배수를 선정해 추천하면 법인의 최종적인 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이사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 소재의 사회복지법인은 총 313개이다.

외부추천 이사는 임기가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비록 무보수 명예직이기는 하나 대외적으로 법인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 법인의 업무를 대표 하는 등 내부적으로 선임된 이사와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복지분야 홈페이지(http://welfare.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제는 법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제도”라며 “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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