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노인수발보장제도에 수발대상자로 포함시키고자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우리당은 2008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수발보장제도와 관련, 장애인도 수발서비스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추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회에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64세 이하 국민 가운데 6개월 이상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수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노인수발보장법을 제출해놓은 상태.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노인수발보장제의 관건은 장애인의 포함 여부"며 "장애인의 숫자가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만큼 단계적으로 장애인을 수발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입법하겠다"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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