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무지개가게’ 업주들이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2011년 말 창업한 ‘HK노엘베이커리’ 홍토니 대표 부부는 최근 사회연대은행에 ‘희망열매 나눔’ 기금을 전달했다.

‘희망열매 나눔’은 무지개가게가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으로서 ‘HK노엘베이커리’는 지난해 11월부터 ‘희망열매 나눔’에 동참해 왔다.

홍토니 대표는 “나눔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왔었다”며 “이제라도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2008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미용실을 창업한 현정순 대표는 최근 사회연대은행에 5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아 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며 “저소득층의 재기를 돕는 일에 작게나마 동참하고 싶었다”며 기부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한 자영업체 및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사업본부가 지원하는 ‘희망 ReSTART 창업지원사업’은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창업자금과 경영 및 기술지원, 교육 훈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자립지원사업으로서 2009년부터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약 60여명이 11억 6000여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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