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2일 삼성화재 이천지점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162ㆍ163호(경기도 이천)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에 시작해 연 8년째 진행해오는 사업으로,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보험 계약 시 1건당 500원씩 적립, 후원한다.

162호로 선정된 가정은 청각장애 3급을 갖고 있는 독거노인 세대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난방과 주방시설이 열악해 전기판넬을 설치하고 주방의 노후된 싱크대 및 타일 등을 새로 교체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했다.

163호 가정은 50대 지체장애인과 노모가 함께 거주하는 오래된 농가주택으로 집안 전체의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쾌쾌한 냄새가 나는가 하면 노후된 주방으로 인해 위생 문제와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주방의 싱크대를 비롯해 수납공간을 설치해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할 수 있게 하고 화장실 개선과 집안의 마감재 교체를 실시했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에는 현재 약 1만6465명의 RC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모금액은 33억원으로 현재까지 총 163곳(가정 139개, 시설 24개)에 대한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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