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할 111개국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러시를 이루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릴 스페셜올림픽에서 우정과 화합을 나눌 2800여명의 선수단은 지난 19일 뉴질랜드 선수단이 조기 입국한 데 이어 25일과 26일 양일간 무더기로 한국에 온다.

본격적인 선수단 입국이 시작된 25일에는 말레이시아 대표단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멕시코, 크로아티아 등 10개국이 입국하며 26일에는 볼리비아, 영국, 중국, 캐나다, 프랑스 등 93개국의 선수단이 들어온다.

특히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경비를 지원해 초청하는 ‘스페셜핸즈 프로그램’으로 출전하는 네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5개국도 26일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의 경기종목은 7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플로어볼로 나뉘는데 종목별 참가선수 수는 알파인스킹 463명, 크로스컨트리 스킹 423명, 스노보딩 100명, 스노슈잉 465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285명, 피겨스케이팅 211명 플로어하키 946명 등이다.

시범종목인 플로어볼에는 8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24일 발대식을 가진 한국팀은 개최국인 만큼 8개 전 종목(정식7, 시범1)에 가장 많은 선수단인 247명이 참가하는데 임원23명, 알파인스킹 36명, 크로스컨트리 스킹 34명, 스노보딩 14명, 스노슈잉 30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45명, 피겨스케이팅 16명, 플로어 하키 39명, 플로어볼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다음으로 많은 선수단을 보내는 나라는 미국으로 시범종목인 플로어볼을 제외한 7개 전 종목에 212명이 출전한다.

반면 선수단 규모가 가장 적은 국가는 1993년에 프랑스로부터 공식 독립한 유럽의 안도라로 임원1명과 알파인스킹 선수 2명 등 3명만을 파견했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