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해소 및 공공기관의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그동안 청각·언어 장애인이 민원 접수·상담을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담당 공무원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민원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를 구청 민원봉사과에 우선 설치하고, 2월 초부터는 각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10화상수화통역서비스'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공무원에게 수화통역을 요청하면 공무원이 110 화상수화통역서비스에 접속, 3자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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