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회복지대회 2012 스웨덴 대회 모습(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제4회 세계사회복지대회(Joint World Conference)가 2016년 한국에서 열린다.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유치심사위원회의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사회복지대회는 각각 세계대회를 개최하던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국제사회복지사협회(IFSW), 사회복지교육협의회(IASSW) 3개 단체가 연합해 2년마다 치르는 최대 규모의 국제 사회복지 학술대회다.

1회 대회(2010)는 홍콩, 2회 대회(2012)는 스웨덴에서 열렸으며, 3회 대회(2014)는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제4회 대회 유치를 위해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추진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세계사회복지유치심사위원회는 29일 새벽 우리나라로 보낸 유치 확정 서한을 통해 “유치선정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한국의 대회개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ICSW 마이클 싸이천은 ”국의 사회복지발전의 역사와 선진복지시스템을 전세계 사회복지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치추진위원회측은 “사회복지가 전 세계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열리게 되는 2016년 대회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에 있어서 또 하나의 극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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