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희망재단이 29일 IBK본사에서 열린 제2회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휴먼네트워킹 멘토링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기범희망재단은 경기도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멘토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기범희망재단 외에 교육과나눔, 한북대학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아름다운 배움, 대한민국 교육봉사단, 한국심성교육개발원이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멘토링 사업기관 41개소를 지원했었다.

한편 이날 멘토링 우수사례발표에 나선 한북대학교 조성심 교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굳이 그들에게 ‘공부하라’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다짐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멘토는 결국 아이의 두 발 자전거 뒷짐받이를 뒤에서 몰래 잡아주는 아빠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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