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NGO 글로벌케어의 의료봉사팀이 2월 7~11일 필리핀의 도시빈민지역인 안티폴로시티에 따귁과 마가이 지역에서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필리핀 의료봉사팀은 안강현 내과의를 팀장으로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봉사팀은 두 지역에서 현지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질환 등에 대한 무료진료와 검사 및 투약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음악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의료봉사팀은 2009년부터 매년 설 연휴 기간과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진료를 했고 필리핀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한방 진료 등의 다양한 의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안강현 의료봉사팀장은 “이번에 진행되는 여섯 번째 활동에는 보다 더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는 글로벌케어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의 이웃들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해 한국인의 인간 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전하는 한국판 국경 없는 의사회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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