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최주환(기호1번)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추교선(기호2번)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최종 등록해 2파전으로 진행된다.

선거에 앞서 각 후보들의 출마의 변과 회장으로 선출시 협회를 이끌어 갈 방향에 대해서 들었다.

기호2번 추교선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사회복지관이 당당히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명실상부한 지역사회복지실천의 산실로 자리매김을 위해 ▲사회복지관의 정체성 확립과 지지체계 명확화 ▲사회복지관의 법적인 위상제고 등을 관장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추교선 후보는 ‘도약을 위한 도전. 화합과 섬김의 소통’을 캐치프레이로 8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도약을 위한 도전을 위해서는 ▲대정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사회복지관 위탁운영체계의 개선 ▲사회복지관 평가인증제 도입 ▲사회복지관 기능정립에 따른 산·학 연계를 통한 3대 사업 모델구축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추 후보는 이를 위해 정부정책개발을 위한 민·관·학 파트너십 구축과 협회 및 각 직능단체와 학계의 연대를 통한 실천중심 정책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위탁운영기간 개정과 사회복지관 평가인증제 도입을 공약했다.

추 후보는 “현행 5년 이내로 돼 있는 민간위탁운영기간을 5년으로 개정하는 강제규정을 명기하고, 최초 위탁 시 공개 위탁원칙 및 운영기간 중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재위탁의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합과 섬김의 소통을 위해서는 ▲지회별 조직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협회 운영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 실시 ▲장기근속 관장에 대한 훈·포장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지회 내의 권역을 4개 권역으로 분권화하고 권역별 모임과 소통구조의 간소화, 그리고 지회에 대한 중앙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협회 운영에 있어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협회 내 ‘옴부즈만 제도’ 마련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외에도 분기별 협회 재정 및 운영 상태 보고, 현장 중심의 실천모델과 교육과정 개발, 직급별 전문교육 실시, 장기근속 관장에 대한 훈·포장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시설 중심의 복지에서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관이 법적 기반에서 분명한 위상과 제도적 지원기반을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고견을 청취하고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당당하게 하나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교선 후보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수료예정이며, 본동종합사회복지관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기획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경기도 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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