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희망가족 스페셜캠프’가 지난 1월30일부터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지적장애인 가족 800여명을 초청해 두 개 팀으로 나눠 각각 1박2일동안 스페셜올림픽 경기 관람과 문화행사 체험,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강릉 빙상장, 양양 낙산에어포트 콘도 등에서 1월30일~2월1일, 1일~2일 실시됐다.

체험 가족들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환영식에 참석한 뒤 그랜드볼룸 전시＆체험관에 마련된 문화행사를 참관하고  스키점프대 등 경기장을 방문했다.

또 낙산에어포트 콘도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팀 데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맑은 마음터’ 이동훈 선생님은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같은 장애를 가진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을 직접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체험했던  시간을 너무 인상 깊어 한다”며 “아이들이 선수들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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