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5일 오후 7시 강원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자신에게 주어진 장애를 극복하고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106개국 약 2000여명의 선수들은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함꼐하는 도전'의 의미를 가슴속에 담게 된다.

이 날 폐막식에서는 지적장애인 선수와 관객 등이 함께 하는 화려한 무대가 만들어진다.

지적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소리샘벨콰이어팀의 핸드벨 연주로 시작된 폐막식은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송사로 이어지고 팀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폐막을 알린다.

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인 김지희 씨의 공연이 펼쳐지는 새 성화가 서서히 소화되면 소화되면 나 위원장과 팀 슈라이버 회장이 나와 다음 개최국인 미국 선수 대표에게 SOI기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선 피겨여왕 김연아와 피겨전설 미쉘콴의 합동 아이스쇼와 지적장애 피겨스케이팅 선수 20명의 플래시몹 형태의 아이스쇼가 평창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편 이번 스페셜올림픽에선 경기 외에 전 세계 정상들이 지적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원개선을 논의한 글로벌 개발서밋과 세계청소년 리더들이 함께 한 세계청소년 회담, 글로벌스타들과 지적장애인들이 하나가 돼 경기를 가진 유니파이드 프로그램 등 의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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