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중증장애인 목욕탕을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하동군은 2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횡천면 복지회관 1층 415㎡를 장애인 목욕탕으로 개·보수하고, 수동식 목욕 샤워트롤리 2대와 손잡이·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 목욕탕은 관내 1∼3급 장애인과 동반1인(자원봉사자 또는 가족)이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자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장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이용자의 신청에 따라 장애인콜택시나 심부름센터 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목욕탕 설치를 통해 장애인의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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