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은 4일 미얀마 짜웃단구에서 짜웃단구의 쫑깔레, 냐웅와일레, 찬미따야 마을에 초등학교와 외찌 마을 보건소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미얀마를 강타해 2만2000여명의 사망자와 4만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던 태풍 나르기스의 재해복구사업을 시작한 이후 네 번째 열매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은 “학교와 보건소를 통해 미얀마의 아이들이 건강한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재해복구사업은 짜웃단구의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건축 자재 운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에 동참해주셔서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태풍 나르기스 직후 긴급구호단을 급파해 짜웃단 및 라뿌다 지역의 이재민 캠프에 쌀 1500포대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KOICA와 함께 미얀마 나르기스 재해복구사업을 단계적으로 펼쳐왔다.

굿피플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차에 걸쳐 5개 학교, 3개 보건소, 3개 교량, 구립 도서관, 주민센터를 재건했다.

굿피플은 이 날 준공식에 이어 지난 3차에 걸쳐 재건된 학교와 보건소들을 모니터링하고 차기 사업 발굴 및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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