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4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재활체육시설로 설립된 장애인체육관이 개관이후 12월말까지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 3만1천694명으로 평균 이용자가 개관 후 217명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체육관 관계자는 "울산에서 장애인재활체육시설로써 처음으로 설립된 장애인체육관인 만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종목별 스포츠동호회 육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관에 현재 등록회원 된 장애인은 819명(72%), 비 장애인 312명을(28%) 등 모두 1천131명이 등록해 있고 성별로는 남자 635명(56%), 여자 496명(44%)이다.

또한 등록회원을 장애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체 371명, 정신지체 150명, 뇌병변 89명, 시각 74명, 발달 42명, 청각 35명, 신장 28명, 정신 16명, 심장 9명, 호흡기 3명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장소별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수영장 1만3천465명, 체력단련실 1만1천228명, 다목적체육관 7천1명 순으로 나타나 주 이용시설은 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울산시의 관계자는 "이런 관심은 최근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함께 장애인들 스스로도 사회에 적극적인 참여코자 하는 관심을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즐길수 있는 사회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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