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보급과 함께 불거져 온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청소년의 인터넷 문화와 중독 예방’ 연수가 개최됐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주최하고, 통신장비 다국적 기업인 한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와 국제 청소년 재단이 후원하며,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최근 청소년을 상담, 지도하는 청소년 상담센터, 사회복지관, 학교에서는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일선에 있는 청소년 관련 전문가인 사회복지사,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 지도사, 교사 110명에게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공하고, 청소년 인터넷 문화 상담 및 교육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은 세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의 IT 선진국답게, 청소년 문화의 중심에도 인터넷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실무자 교육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영향이 청소년들의 생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슨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02년부터 아이터(iTER)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해 왔으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는 지난 2000년에 벤처기업들과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하여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사회복지계에 새로운 복지 벤처를 지향하고 벤처기업의 사회 환원을 도와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기업, 단체와 사회복지 현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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