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재가 노인 복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가정봉사원 파견시설 10개소, 주간 보호시설 11개소, 단기보호시설 2개소 등 23개소다.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사항은 시설의 법적 설치·운영기준에 관한 사항과 시설 운영비, 시설보호비 등 각종 보조금이 목적 외에 사용됐는지의 여부, 사회복지사업법 재무회계 규정에 의한 예산집행 적정여부, 실비 입소자의 입소비용 수납 적정관리 여부 등 보조금·후원금의 올바른 사용, 시설수용자의 인권침해 등 운영 전반에 해당된다.

또한 중요사항 결정을 위한 법인 이사회 개최 여부, 운영위원회 규정 마련 및 개최여부, 종사자 임명기준 적정이행 여부 등 시설의 조직운영 관리실태와 시설수용자 건강관리 및 입·퇴소자 관리실태, 법인 재산보전 및 처분 관련사항, 기타 시설 안전관리실태 등도 포함된다.

울산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단체의 운영실태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문제점 및 미비점을 보완하고 목적사업 수행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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