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3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4133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13일 을 ▲장애인 대상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대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중증장애인 근로기회 제공 확대 ▲찾아가는 장애인 고용촉진 활동 전개 등을 내용으로 한 장애인 고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12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난해 지원인원보다 115명이 늘어난 1727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공일자리에는 21명의 장애인 직무지도원을 선발, 13개 시군 장애인일자리 수행기관에 파견·배치하는 ‘직무지도원 배치사업’도 포함됐다.

직무지도원은 발달장애인들의 직무훈련, 출퇴근훈련, 사업장내 적응훈련 등 보조·지원하게 된다.

또 도내 농업기술원 70개소에 즉석도정기를 설치해 153명의 장애인이 관리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한편 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분야에서는 850여 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기능장애인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연다.

봉재전문가, 인권강사, 바리스타 등 장애인 취업 유망업종 6개 사업을 대상으로 155명의 장애인 양성 훈련을 추진한다.

근로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현재 66개소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총 72개소로 확충해 2232명의 중증장애인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생산품 판매액을 지난 해 165억원에서 올해 182억원으로 늘리기 위해 마케팅, 민간 판매망 확충 등을 지원키로 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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