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90개의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각 지자체가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발굴·시행하는 사업으로, 이용자에게 이용권(바우처)를 지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형태다.

먼저 서울시는 사업 대상자 특성에 맞춘 7개 서비스를 선정해 전 생애에 걸친 지역주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7개 분야는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돌봄여행 ▲장애인을 위한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서비스 ▲어르신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정신질환자 토탈 케어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지원 ▲발달장애인 부모심리 지원 등이다.

한편 양천구의 '클래식과 함께 하는 힐링뮤직'과 성북구의 '실버모델교실', 관악구의 '저소득가정 어린이 야간보호서비스' 등 자지구 특성을 접목한 83개 사업도 실시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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