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 실로암 시각장애인 스키캠프에 참가한 시각장애인들이 스키타는 모습.사진/최경훈 기자

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한 세계적인 장애인 스키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만나볼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3일부터 세계 장애인 스키선수들이 참가하는 '2006 알파인 월드컵 스키대회'가 5일간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열려, 세계적인 선수들이 기량을 한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13개국 166명의 선수가 참가해 회전과 대회전, 수퍼 대회전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장애인올림픽 때 비장애인을 포함해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던 한상민 등 6명이 참가한다.

점수집계는 장애 종류에 따라 시각장애, 좌식, 입식 등 3개 부문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결승점을 통과한 기록과 자신의 장애 등급 숫자를 곱한 수치로 순위가 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강원랜드는 장애인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내년 시즌부터 장애인 전용 슬로프와 장애인 스키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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