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진영 현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내정했다.

진영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깊은 신뢰는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내정자는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판사 출신으로 지난 1997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서울 용산에서 17대 총선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당대표였던 2004~2005년에는 비서실장을 맡았다.

진영은 지난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4·11 총선 공약 입법화를 주도한 데 이어 박근혜 대선후보 대선공약을 총괄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선후보자 TV토론 총괄팀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토론 준비를 총괄하기도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저출산고령화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008년에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가운데 네 번째로 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전북 고창 출생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소아과 의사인 부인 정미영 여사(58)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졸 ▲제17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역 ▲17, 18, 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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