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전국 10개의 보건소에서 65세 노인 6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소겔도포시범사업이 수혜자들의 87.2%가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돼 고령자 구강관리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불소겔 도포란 충치 등을 예방하는 불소를 담은 용액 불소겔을 치아에 덮어씌우는 것으로 충치와 지각과민증을 예방하는데 흔히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프로그램 만족도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2%가 만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 만족에 대해 매우 만족이 51.3%, 만족하는 편이 35.9%, 보통 8.8%, 만족 못하는 편이 0.6%, 전혀 만족 못하는 사람 0.3%, 모르겠다 3.0%, 무응답자가 0.7%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 여부의 질문에 93.5%가 희망 의지를 밝혀 구강관리 프로그램 증진 필요성이 강조돼고 있다.

주목할 점은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겠냐는 희망 여부 조사에서 천체 연령대의 93.5%가 희망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대변했다.

전문가들은 "치과에서는 의료법으로 보장되는 범위가 좁아 노인들이 관리에 소흘해 질 수밖에 없다"며 "보건소를 통한 구강프로그램 증진은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평가를 통해 주기적인 노인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양성, 발전시기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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