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우선 기존에 '장애인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임의 규정을 의무화했으며 이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출판물의 점자·음성·확대 문자와 영상물의 자막·수화통역·화면해설 등 편의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출판·영상 제작업자 및 배급업자 등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비용의 전부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크린 점유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한국영화 상영시 한글자막이나 화면해설을 하루 2회 제공해야 하고, 100분의 10 이상 100분의 20 미만인 경우는 하루 1회, 100분의 5 이상 100분의 10 미만은 주 3회 제공토록 명시했다.

이 경우 영화상영관의 입장권에 대해 부과금 납부를 면제토록 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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