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이 20일 CCMM 빌딩에서 열린 제14회 정기이사회에서 2013년도 지구촌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예산으로 200억원 규모를 책정했다.

굿피플은 다양한 국내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적시적인 도움을 실천하고, 해외사업을 통해서는 각 나라와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은 “올 한해도 굿피플이 다양한 구제와 봉사, 나눔의 실천을 통해 소외 이웃들에게 든든한 친구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굿피플은 2012년에 케냐‧미얀마‧베트남‧우간다‧DR콩고 등 만성적인 빈곤과 기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곳곳에 보다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MDGs를 달성해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케냐 투르카나 나페이까르 중‧고등학교, 베트남 기예응짱 유치원, 라오스 렁싼 중‧고등학교, 아이티 르버그 희망학교 등 교육지원사업과 DR콩고 말라리아 퇴치 사업, 필리핀 카파스 시립병원 증축, 케냐 몸바사 보건소 건축 등의 보건의료사업 등을 펼치고 필리핀 아이따족 마을 지역개발사업 등 KOICA와의 협력 사업들을 병행했다. 

전 세계 소외 아동들을 위한 1:1 아동결연사업도 더욱 지경을 넓혔다. 국내외 5700여명의 아이들이 굿피플 후원자와의 1:1 결연을 통해 정서적∙경제적 보살핌을 받게 됐다.

또 국내의 무의탁 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사랑의 의료봉사’와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이웃을 돕기 위한 ‘하트플러스 캠페인’ 등 보건의료사업을 펼쳤다.

지역아동센터∙그룹홈과의 연계를 통한 소외아동보호사업,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자유시민대학’ 등 국내의 소외된 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넓혀왔다.

지난해 9월에는 ‘2012 홈리스월드컵’ 한국팀 출전을 공동주최하고 ‘더 빅스마트’, ‘더 빅드림’ 캠페인을 통해 홈리스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북한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10월 황해북도 사리원시 애육원과 육아원에 분유 10톤을 지원하는 등 대북 인도적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굿피플은 2013년에도 DR콩고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과 북한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굿피플은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제 13차 정기총회를 열고 굿피플 임‧회원과 봉사회원 100여 명이 참석 가운데 2012년도 사업보고 및 2013년도 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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