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애인차별금지법 전면시행에 즈음해 '웹 접근성 사용자평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시련 부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에서 웹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웹사이트 접근성 및 사용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사이트 웹접근성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캠페인은 시각(전맹, 저시력), 뇌병변장애인, 상지지체장애인 등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평가하고 웹사이트의 개선사항, 제언 등을 첨부한 보고서를 전달한다.

2008년 설립된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는 정부부처, 대기업, 공공기관의 웹접근성 평가를 진행해오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02-973-0073)로 하면 된다.

한편 오는 4월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에 따라 모든 법인, 의료기관, 체육시설, 교육기관 등은 웹접근성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아 장애인 차별로 인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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