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4~22일까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건강보험Zone'개설을 희망하는 센터를 공모한다.

'건강보험Zone'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 이질감 극복과 학력신장을 위한 BOOK카페 형식의 작은 도서관을 말한다.

'건강보험Zone'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설치되며 선정된 센터는 인테리어 공사 비용 전액과 3000여권의 도서, 책장 및 책상 등 설치물품을 지원받는다.

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총 17개소의 건강보험Zone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이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에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영양상담프로그램과 다문화가족자녀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개설을 희망하는 센터는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22일까지 공단 관할지역본부에 우편 혹은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25일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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