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예천군이 장애인 양궁팀 육성에 나선다.

지난 12일 군은 올해 6천만원의 예산으로 4명의 장애인 선수를 발굴해 양궁팀을 조직한다. 

군은 "팀 운영은 한국장애인협회에 위탁할 예정이며 다음 달 초에 대전시 장애인 양궁팀 등을 방문예정"이라며 "운영 실태를 파악한 뒤 1, 2차에 걸쳐 선수를 선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각종 국내대회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군 관계자는 "한국 양궁의 요람인 예천군으로서는 장애인 양궁팀 창단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앞으로 부단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국내 경기는 물론 장애인 올림픽 양궁에서도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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