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대행(좌측 첫번째), 한상범 한진그룹 부사장 (죄측 세번째 기부자 대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의 이웃사랑 성금 배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2일 사랑의열매 회관 강당에서 지원기관 대표 및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6년 제안기획사업 및 2005년 테마기획사업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2006년 배분사업 계획을 밝혔다.

공동모금회는‘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을 포함해 2006년 한 해 총2275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지역복지 등 2만2천 건이 넘는 민간 복지사업에 전달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안내는 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나 공동모금회 배분팀 (02-6262-3043)을 통하면 된다.

지원사업은 분야별로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5개 기관 2억5천3백여만원 △장애인복지 분야 11개 기관 6억9천3백여만원 △여성노인가족복지 분야 4개 기관 2억2천1백여만원 △지역복지 분야 8개 기관 5억7천7백여만원 등 총 28개 기관에 17억4400만원을 지원된다.

복지사각지대의 사회문제 해결과 제도화를 위해 테마별로 사회복지기관의 신청을 받아 기획한 '2005년 테마기획사업'에도 8개 기관에 총24억6천6백여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호남지역 폭설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이재민 생계지원비 및 사회복지시설 피해복구비로 6억원과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노점상에 3천만원을 긴급지원한다.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중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국민들께서 정성스럽게 전해주신 성금은 민간복지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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