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전국 249개 경찰서 경찰관들이 참여해 3월 한달간 전국 16개 시·도 252개 초등학교 1~2학년 약 7만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바닥 모양의 노란색 플라스틱 ‘엄마손’과 ‘어린이 교통안전 알림장’을 나눠주고 실제 횡단보도에서 ‘안전한 도로횡단법’을 집중 지도하고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및 ‘리플렛’을 활용해 등·하교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법 중심의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1학년 대상으로 나누어주는 어린이 교통안전 알림장에는 ‘안전횡단 5원칙’과 ‘수료증’을 넣어 어린이가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통학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초등학생들은 위험예측 및 대처가 미숙하기 때문에 보행 중 사고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며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도로횡단법을 철저히 교육 후 습관화 해준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주요 OECD국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상태별로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61.3%) 비율이 자동차 승차 중(33.8%), 자전거 승차 중(5.0%) 사망자 비율보다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OECD 가입국의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한국이 2.0명으로 29개국 중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OECD 회원국 평균인 1.4명과 비교해 약 1.5배 많은 수치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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