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미디어 벼룩시장은 지난 1월 사이트에 등록된 연령별 이력서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50대의 신규 이력서가 무려 100% 이상 증가해 연령대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에 벼룩시장 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이력서 등록 건수는 지난 해12월에 비해 30% 정도 늘어났다.

특히 50대의 이력서 등록 건수는 12월에 비해 무려 104% 늘어났는데, 40대 23%, 30대 24%, 20대 이상 7%, 60대 이상 20%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벼룩시장 신문과 사이트에 올라온 구인정보 중 장년층 구인 선호도가 높은 직종은 ▲미화․청소원 ▲경비 및 주차관리 ▲배송 및 배달 ▲식당 서빙 및 주방 보조 ▲내근 관리직 등으로 조사됐다.

이동주 벼룩시장 본부장은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 이전에 하던 일을 연장해서 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현실”이라며 “새로운 직종을 선택할 때는 직종에 맞게 자격증 등을 준비해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좋고, 성실성과 긍정적인 업무 태도로 일을 대하는 것이 잘 적응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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