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섯 개의 시선 개봉을 앞두고 실제 다운증후군 장애인 초청 시사회가 개최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영화 다섯 개의 시선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일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영화 실제 주인공인 다운증후군 장애인 및 그 가족을 초청해 시사회를 개최했다. 

다섯 개의 시선은 박경희,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 감독이 참여해 다운증후군 소녀, 탈북 청소년, 비정규직, 중국동포 등을 주제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인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된 것.

인권위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고 이 영화의 주인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가장 먼저 영화를 볼 수 있게 준비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번 시사회에는 다섯 개의 시선 중 박경희 감독의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의 주인공인 정은혜 양을 비롯한 다운증후군 장애인 약 70여 명, 그 가족 그리고 다운증후군 장애인들을 보살펴 주는 자원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다섯 개의 시선은 2005 전주국제영화제월드프리미어 상영을 비롯해 2005 부산국제영화제, 2005 벤쿠버국제영화제, 2005 타임즈비에프아이런던영화제, 2006 싱가포르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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