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달 28일 ‘부천재활대학’ 입학식을 실시했다.

부천재활대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기로 전환된 시기의 지적·자폐성 장애인에게 대학문화 향유와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도예환경과와 서비스학과, 미디어학과, 교양학과 등의 전공과정이 개설됐고 2011년 10월 복지관 노후건물 증축을 통해 공간을 마련하고 올해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다.

 유영훈 부천장애인복지관장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부천시의 재활대학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부천시 및 시의회 관계자와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천재활대학으로 지역사회의 사회통합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택 기업은행 부천테크노지점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재활대학을 통해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장애를 극복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발전기금(연간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학비지원과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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