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의위에서는 지난 1월 말까지 기금목표를 달성한 지회를 대상으로 복지사업계획을 공모한 결과 30건 중 19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11건은 일부 내용의 수정 및 보완이 요구돼 재심의토록 했다.

승인된 19건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복지사업를 지원한다.

교육사업은 노노케어, 자살예방교육을 포함하고 한궁 보드 등 공동 구매가 가능한 품목은 관련업체와 협조해 할인금액을 동일하게 적용받도록 안내했다.

노인지원재단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대한노인회에서 출연해 지난해 5월에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37억원과 부동산 50억원 상당을 모금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노인지원재단의 배분지원사업 목적은 노인지원재단이 경로당활성화를 위해 존재하며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는 기본 취지에 부합하게 회원들이 기부한 돈이 결국 우리를 위해 사용돼 진다는 생각을 하게끔 지원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 관계자는 “앞으로 노인지원재단의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이 활성화되고 더욱 확대돼 노인지원재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노인복지도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수행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일에 사업수행 지회의 사업수행자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2차 배분심의는 6월말 기준 기금목표 달성한 지회를 대상으로 7월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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