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는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실버세대가 신세대를 게임을 통해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3대가 어울린 게임 한마당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호흥을 얻어냈다.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본 행사는 시작 전부터 실버세대와 십대가 카트라이더라는 신세대 게임을 대결한다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부모와 손자녀 300여명이 참석해, 게임에 대한 실버세대들의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대결 종목은 넥슨의‘카트라이더’와 한빛소프트의‘신야구’로 진행됐는데,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두달여간 실버세대 게임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던, 서초노인종합복지관에서 두 종목 모두 우승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젠가와 할리갈리, 정글스피드와 같은 보드게임과 한게임의 온라인 게임도 체험할수 있는 자리가 제공됐으며 실버세대와 청소년들이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가족사진 촬영과 무료건강검진, 가훈쓰기, 실버세대 전통놀이 체험 등도 호흥을 얻으며 실버세대는 신시대를 이해하는 장이, 신세대는 실버세대와의 갭을 줄이는 기회가 됐다.

본 행사는 MBC게임을 통해서 1월 30일(오후 1시 예정)에 설날특집 프로그램으로 12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대에서 80대까지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간 융화를 이루는 모습이 가장 뜻 깊었다"며 "향후에도 실버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3대가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