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여성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임신·출산·육아양육에 관한 서비스 이용자를 수시 모집 중이다.

주된 서비스는 여성장애인의 임신 및 육아에 대한 지원으로, 임신의 경우 ▲임신기 건강지원 ▲출산준비교실 ▲아기사랑 태교마당을 지원한다.

출산의 경우 ▲출산용품 대여 ▲산모실 운영 ▲산후검사 병원 연계 등이 있다.

육아와 관련해서는 ▲산전·산후 및 육아지원을 위한 전문 도우미 파견 ▲유아강좌 ▲장애모 자녀 성장발달 관리 등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100% 이하의 여성장애인이면 가능하다. 

여성장애인 대상 임신·출산·육아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070-4423-6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은 자녀양육 및 출산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언어 및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여성은 ‘자녀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정신장애의 경우 ‘아이를 돌볼 사람이나 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27.7%로 나타나는 등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출산 후 산후조리를 도와준 사람으로 ‘돌봐주는 사람 없었음’이 8.1% , 출산 후 산후조리가 충분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족하다’와 ‘매우 부족하다’가 38.4%로 여성장애인의 임신, 출산, 자녀양육의 열악한 환경이 조사됐다.

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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